오빠 전역축하해요.

임요환 2008/12/21 21:29

이젠 군복도 간지나게 잘 어울려요. 오빠의 까까머리를 어색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대하셨네요. 제가 서울오고 난 후 일주일있다가 군대를 가셨죠? 저는 그때 서울가면서 이제 요환오빠 경기 직접보는거다요환. 하면서 KTX타고 서울로 트렁크 가방에 데스크탑하나 달랑 넣고 고시원으로 향했는데, 오파는 매장하게도 군대를 가 버리시더군요. 제가 올라온지 딱 일주일후에..... 하지만 서울에서 회사다닌다꼬 바뿌고,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면서 오파 경기를 하나도 보질 못했어요. 우리는 T1이 우승했던 광안리 앞바다 그곳에서 만난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군여.. 이젠 오빠가 제대했는데 제가 요 밑으로 좀 와있어요.
비록 오파의 경기를 또 직접보긴 힘들겠지만 응원할께요. 30대에도, 40대에도 프로게이머로써, 건제함을 보여주세요. 막판에 판을 찌짐 뒤집듯이 뒤집어 버리는 오빠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흥미진진한 게임들 또 기대할께요. 그럼 화이팅..




ps. 오파의 전역소식에 힘차게 키보드를 뚜드렷더니 오타가 작렬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수정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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