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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황제 임요환, 영웅 꺾고 후기리그 6승째(2세트)
임요환
2007/11/26 23:05
[신한은행]황제 임요환, 영웅 꺾고 후기리그 6승째(2세트)
2007년 11월 26일 19시 33분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8주차 3경기
◆ KTF 0 vs 2 공군
2세트 카트리나 박정석 패(프, 6시) vs 임요환 승(테, 12시)
황제 임요환(공군)이 영웅 박정석(KTF)과 오랜만에 맞붙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두 올드 선수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2세트. 두 선수는 모두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임요환은 2팩토리 압박 전략, 박정석은 패스트 아비터였다.
지상 병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2팩토리 공격을 당한 박정석은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임요환의 조이기 병력을 걷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임요환은 미사일 터렛을 꼼꼼히 건설하고 스파이더 마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박정석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7시 지역에서 몰래 아비터를 생산한 박정석은 꾸준히 모은 지상 병력을 임요환의 본진 팩토리 지역에 리콜하며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하지만 임요환은 중앙을 지나가던 벌처로 아비터를 확인했고 팩토리 지역에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하며 리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임요환은 초반에 만들어 놓은 조이기 라인을 더욱 탄탄히 했다. 배럭에서 계속 마린을 생산해 벙커를 3개나 건설했다. 때문에 박정석은 스태시스 필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돌파에 실패하고 말았다.
뒷마당 멀티까지 가져간 임요환은 팩토리를 늘리며 더 많은 병력을 모았다. 박정석은 몰래 7시 지역 멀티를 가져가며 역전을 노렸다. 임요환은 리콜 공격에 대비해 방어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박정석은 9시 지역에 지상 병력을 리콜하며 육로를 이용해 공격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임요환은 벌처로 상대의 움직임을 모두 파악하며 동선을 제안하는 노련하고 꼼꼼한 플레이를 펼쳤다.
다수의 벌처와 시즈탱크를 이끌고 진출한 임요환은 박정석의 7시 멀티 지역을 압박했다. 스태시스 필드에 대비해 시즈탱크를 배치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 중앙과 1시 멀티를 가져가며 자원적으로도 매우 부유한 상황을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박정석은 본진에서 모인 병력을 리콜하며 임요환의 병력을 걷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임요환은 이를 허락하지 않고 더 많은 병력을 모았다.
임요환은 무리하지 않았다. 7시를 압박하던 병력이 아비터의 공격을 받자 후퇴를 명령하며 골리앗을 조합했다. 박정석은 리콜을 통해 이 병력들을 공격했고, 곧바로 이어진 리콜로 임요환의 뒷마당 멀티를 공격했지만 스파이더 마인에 의해 모든 병력을 잃고 말았다.
결국 임요환은 리콜과 스태시스 필드로 강렬히 저항하는 박정석의 7시 멀티를 점령하며 후기리그 개인전 6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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