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달~!

일본/생활 2008/11/30 21:19

회사 언니네집 가는길, 이때만해도 화창했는데 곧 1시간 후 소나기..

우메다역 한큐라인


요도바시 카메


이제 일본에 온지 두달이 되었습니다. 두달 사이에 먹고 싶은 음식이 늘어만 갑니다..
통닭, 보쌈, 갈비, 삼겹살, 짜장면, 탕수육.. 등등등..
도쿄에 살았다면 많이 팔았겠지만 오사카에는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드네요.
 요즘 이상한 꿈에 시달립니다. 강박관념이 생긴건지, 꿈에서 저는 일본에서 잠시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유독 오는날을 깜빡했다가 비행기를 놓친겁니다. 꿈에서.. 그리고는 이 일을 어떻게하지 하고
무척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잠에서 깨지요.. 그러면서,  아 어떻게 하지->아 일본이군.. 으로 바뀝니다.
또 혹은 떠날날이 얼마 남지 않은 때의 꿈을 꿉니다. 설레임반 불안감반 하는 마음을요..
매일 같이 꿔대는데, 통닭 먹고싶은것만 빼면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심심한거? 이런거 빼면..
이런게 향수병인가요, 돈만 많으면 가까워서 빨리빨리 다녀올수 있는 게 부산->오사카인데, 나는 왜 강박관념같은 것에 시달리는 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집을 떠나있다는 것이 더 우울하게 만들어 주는 그 무언가가 있는 듯 합니다-.-.. 바뿌게 일하면서 지내다보니 어느세 벌써 2달이 되었네요.
이렇게 1년이 되고 2년이 되고 나이를 먹을까봐 겁이 납니다. 더 나아지는 것도 있어야 할텐데 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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